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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행 야간열차 Night Train To Munich 스크랩
2020.03.24 09: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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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리드의 최고작은 3의 사나이라 생각하는 사람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의 다른 영화들을 볼때면 항상 ...’과 비교하면서 보게 된다. 이건 그것보다 못하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주 나쁜 방식의 비교일 것이고 무척 잘못된 방식의 감상이지만 결국 그렇게 보게 된다.

 

뮌헨행 야간열차도 그렇게 볼 필요가 없는 영화지만 그렇게 보게 되어버린다. 전혀 다른 영화고 아마도 히치콕의 반드리카 초특급과 같은 영화와 함께 생각하는 게 좋겠지만 그런 식으로 보지도 않게 되고 이걸로만 보려고 하지도 않게 된다.

 

1940년에 발표되었고 아직 전쟁이 한창이라 나치에 대해 노골적인 적대감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다. 반대로 영국인들의 끈끈함을 강조하고 있고. 당시 상황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도 그럴 것이고.

 

특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자를 뺐고 뺐는 과정을 그럴싸하게 그리고 긴박하게 다루고 있다. 적진(베를린과 뮌헨)에 직접 침투하지만 긴장 가득한 모습 보다는 여유와 느긋함을 잃지 않고 있다. 오락영화로서 어떤 부족함도 없는 재미를 만들어낸다.

 

히치콕의 영화가 많이 떠올려지지만 개롤 리드의 능력도 출중하기 때문에 짜임새 좋게 영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좀 더 지원이 좋았다면 더 멋진 장면이 만들어졌을 것 같은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허술하거나 부족하다 생각되진 않는다.

 

늘어지는 틈 없이 말끔하게 이야기를 진행시켜주고 있고 흠잡을 것 없는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어 누구나 만족할 완성을 보여주고 있다.

 

도망쳤다 잡혀오고 다시 도망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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