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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 내 멋대로 스크랩
2020.03.24 15: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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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장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인데 주로 젊은 층이었던 듯하다.

무엇보다 <이태원 클라쓰>는 박새로이 역할의 박서준이 핵심이다.

어느 순간부터 박서준이 출연하는 작품은 믿고 볼 수 있는 이미지를 심어줬다.

실제로 연속해서 출연하는 영화와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했으니 말이다.

처음 이 드라마 예고편이 나왔을 때 뭔가 감각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드라마 내용도 실제로 현재 한국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핫한 감각으로 보여줬다.

단밤이라는 음식점에 모인 구성원을 보더라도 그렇다.

자신이 하고 싶은 걸 위해 대학을 포기한 조이서(김다미), 트렌스 젠더인 주방장 마현이(이주영)

조폭에서 종업원이 된 최승권(류경수), 다문화가족인 김토니(크리스 라이언)

여기에 장가의 배다른 아들인 장근수(김동희)까지 골고루 다 있다.

이 정도 구성원이면 다국적에 다문화에 정상적인 코스를 걷는 인물은 한 명도 없다.

여기에 박새로이도 이유는 어찌되었든 교도소까지 갔다 온 인물이다.

장가는 거의 절대악으로 그려지는데 장대희(유재명)가 이 모든 걸 담당한다.

다만, 요식업을 프랜차이즈로 하는 정도인에 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지는 고개가 갸웃해진다.

박새로이와 썸을 타며 고아원 출신인 오수아(권나라)가 장가에서 근무하는 설정까지 있다.

박새로이와 동창이며 막장을 타는 장근원(안보현)까지 하면 제대로 된 인물이 이 드라마에는 없다.

이태원이라는 다소 핫하면서도 이질적인 장소를 무대로 한 것도 좋았다.

현재 이태원은 여전히 이질적인 요소가 강한 곳인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 곳 장소로 나오니 무엇인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느낌도 든게 사실이다.

초반에는 드라마가 상당히 질주하며 직선으로 달려간다.

박새로이가 학교에서 벌인 일로 문제가 생기고 아빠마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다.

이로 인해 모든 걸 잃고 바닥에서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데 자신의 목표를 위해 배까지 타며 돈을 번다.

어찌보면 그런 부분이 성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사람들은 그런 부분은 애써 무시하지 않을까.

단밤을 차리겠다는 목표로 한 후에 내 가족은 끔찍히도 아끼고 지키려 하는 박새로이.

여기에 원한 관계인 장대희와의 관계는 단밤을 거의 폐쇄까지 가게 만든다.

굳이 볼 때 드라마는 10억이라는 걸 근거로 둘로 나눠진다는 느낌이 든다.

온갖 고생을 하며 요식업에서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차근차근 하나씩 계단을 올라가는 박새로이.

이를 신경쓰여 무너뜨리는 장대희가 가장 큰 축이라 할 수 있는데 말이다.

이렇게 가진 것 없는 젊은 놈이 세상의 정의를 위해 홀홀단신으로 이겨낸다는 생각으로 봤다.

여기에 단밤 식구들의 도움이 있는데 특히나 조이서의 절대적인 지지와 역할이 핵심이었다.

갑자기 망하기 직전에서 10억이라는 돈이 떡하니 나오면서부터 극의 처음 느낌이 사라졌다.

그렇다고 재미가 덜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딘지 초심이 안 느껴진다고 할까.

<마녀>로 빵 떴는데 그 이후로 딱히 작품활동이 없어 아쉬웠던 김다미가 제대로 다시 매력을 보여줘서 좋았다.

무엇보다 청춘드라마(??)답게 젊은 배우들이 많이 나와 시청자들에게 각인 된것도 괜찮았다.

유재명은 이제 연기력으로 인정을 확실히 받는데 이번 작품은 뭔가 좀 너무 전형적인 느낌이 들긴 했다.

박서준의 머리 스타일은 완전히 이미지에 잘 맞는데 따라하긴 힘들 듯도 한데 향후 더 기대를 주는 배우가 되었다.

무엇보다 힘들게 단밤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것까지는 흥미로웠는데 그 이후는 좀 엉성하게 느껴졌다.

대신에 좀 더 캐릭터에 집중하느라 그런 것도 같기 하다만.. 마지막에 카메오로 박보검이 나와 재미있었다.

단밤의 음식점이 실제로 이태원에 있는 건물이라 지나간 적도 있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끝으로 OST도 좋아서 골고루 재미있게 본 드라마다.

https://youtu.be/lPzOqhsRc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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