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GTX시대, 돈이 지나가는 길에 투자하라 - 역세권 스크랩
2020.03.26 09:58:12
조회 21 스크랩 0 댓글 0

투자에 있어 호재는 양 날의 칼이다. 호재로 인해 큰 성공을 얻고 이익을 낼 수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한 손해를 낼 수도 있다. 부동산에서 호재는 대부분 교통인 경우가 많다. 재건축이나 재개발도 있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호재는 역시나 교통이다. 여기서 서울, 수도권에서 가장 대표적인 교통 호재는 전철이다. 전철이 새로 생긴다는 사실만으로도 해당 지역은 들썩 들썩한다. 해당 지역에서 정확히 어떤 곳에 역이 생기느냐가 핵심이다.

설왕 설래가 이어지고 예정으로 생각되는 입지는 커다란 플랜카드가 휘날리며 축하하기 바쁘다. 막상 선정이 되지 못하면 난리가 나고 한동안 고통을 겪게 된다. 이런 전철 호재는 크게 세 번 움직인다. 계획을 발표할 때 한 번. 착공이 들어갔을 때 또 한 번. 마지막으로 준공이 되었을 때다. 전철이 새롭게 생기는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다. 미리 다 알려지고 예측하고 정부에서 발표한다. 공식적인 서류로 다 알려준다. 문제는 언제냐 여부다.

발표는 되었지만 정작 사업타당성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해당 주민들 입장에서는 무조건 찬성이지만 전철역을 만들고 길을 뚫을 때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 역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이미 어지간한 중심은 역 입구를 만들 토지가 부족하다. 사람들이 이용하는 전철인데 아무리 지하라도 일정 규모가 필요하다. 너무 한적한 곳에 있으면 이용하기 불편하니 굳이 전철을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없어진다. 이렇게 전철이 새롭게 생긴다는 것은 엄청나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막상 사업 계획을 발표해도 사업타당성에서 점수가 부족해서 탈락하거나 연기된다. 해당 지자체에서 부담해야 할 돈과 정부와 공사가 내야 할 비용은 만만치 않다. 국가의 의지도 필요하겠지만 이런 어려움을 전부 다 극복하고 전철 길을 만드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 최근에 가장 핫한 것은 역시나 누가 뭐래도 GTX다. 단순히 전철이 아닌 빠른 전철이다. 일반 전철이 30분에서 1시간이나 걸릴 거리를 무려 10~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개념이니 대중교통에서 획기적인 일이다.

이런 이유로 교통을 갖고 부동산을 접목하는 책이나 강의도 많다. 부동산 강의나 책에서 교통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경우도 역시나 많다. 서울,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워낙 대중교통이 발달하고 승용차로 이동하려면 길이 막히니 버스나 전철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전철은 제 시간에 사람들을 이동시켜준다. 수많은 일자리가 서울에 있다. 서울 주택이 다소 비싼 이유 중 하나가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일자리가 많아서다. 이런 집중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GTX는 도움이 된다.

아직까지 개통한 곳은 없고 가장 빠른 곳이 현재 착공 후 공사중이다. GTX-A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마저도 삼성역을 기준으로 남쪽은 공사중이고 북쪽은 이제 겨우 착공에 들어갔다. <GTX시대, 돈이 지나가는 길에 투자하라>는 이렇게 교통 중에서도 GTX에 대해 알려주고 투자처를 소개하는 책이다. 서울은 투자하고 싶어도 워낙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 쉽지 않다. 그 대안으로 상승 가능성이 큰 대안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 당장은 소외된 듯하지만 향후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엉뚱한 이야기지만 서민에 대해서 투자금이 5,000만 원에서 1억 원이 있다면 중산층이라고 난 생각하는데 저자는 서민이라고 한다. 전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저자는 직접 역 근처에 있는 아파트를 보여주며 역에서 다소 멀리 떨어진 곳과 비교하며 상승률을 보여준다. 그만큼 역의 중요성은 두 말 하면 잔소리다. 게다가 역이 새로 생겼을 때의 데이터까지 보내주며 중요성을 알려준다. 단순히 GTX노선 뿐만 아니라 그 외에 조만간 새로 생길 노선까지 소개한다.

그런 면에서 책은 다소 GTX에 집중하지 못한다. 제목과 달리 GTX에 대한 내용은 솔직히 반도 안 된다. 장점이라면 부동산 투자 중에서도 아파트에 대해 골고루 알려준다. 단점이라면 이 책을 GTX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 입장에서는 그다지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향후 새롭게 생길 노선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좋긴 하지만. 더구나 세금 문제에 대해서도 꽤 긴 지면을 할애한다. 마지막 질의 응답에는 GTX 관련이 없다. '돈이 지나가는 길에 투자하라'로 했으면 좋았을 뻔 했다.

그래도 GTX가 새롭게 생길 노선과 역을 알려주면서 그 곳에서 투자할 아파트를 소개하는 것은 꽤 도움이 된다. 역이 생겨도 그 근처에서 어떤 아파트를 주목할 지 처음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애매하니 말이다. 꼭 꼬집어 알려주고 있으니 당장은 아니더라도 계속 지켜보면서 눈여겨 보면 되지 않을까했다. 실제로 저자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그렇게 보다 기회가 왔을 때 투자하라고 한다. 더구나 아무리 매력적이라도 자신의 투자금 범위 내에서 투자했다는 저자 자신처럼 하라고 권유하는 건 좋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GTX 내용이 3분의 2는 되어야.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전반적인 투자를 배울 수 있다.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185066583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주소복사